[이겨내자 코로나] 한전KPS, ‘나눔·상생’으로 위기 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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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자 코로나] 한전KPS, ‘나눔·상생’으로 위기 극복 앞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3.31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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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금난 안정 위해 대출 지원 확대
화훼농가 돕기 ‘사랑 나눔 플라워 데이’ 개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전경.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KPS 본사 전경.

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전KPS는 우선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 및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60억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동반성장예탁금을 마련한 양사는 이번에 14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300억원의 자금으로 대출 지원 규모를 늘렸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업별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서 한전KPS가 부여하는 0.70%p, IBK기업은행에서 정한 비율로 추가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KPS는 또 중소기업의 일부 계측장비를 무료로 검교정해주고 품질보증 교육을 지원하는 ‘S-SURE(Standard-Sure)’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유지와 기술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계측장비 검교정에 12억원, 품질보증교육에 3억원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협력업체로 등록된 332개사의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 6개월로 한시적으로 연장했다.

한전KPS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식목일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 살리기에도 팔을 걷었다. 지난 12일 약 700원 상당의 꽃과 화분을 구입, 직원 간 꽃을 선물하는 ‘사랑 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를 가졌으며,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급여 반납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1년간 매달 10%를 급여에서 떼 총 120%를 반납한다. 처실장급 직원은 같은 방식으로 매달 3%를 내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한전KPS는 소외계층 및 코로나19 치료 현장 의료진들을 위한 후원에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초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일회용 마스크 1만장 및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나주시에 전달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 상임감사와 감사실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모금한 210만원을 국군 간호장교 구호활동 지원금으로 전달했으며, 전국 사업소에서는 17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활용해 각 지역의 위기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탰다.

한전KP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지역사회를 돕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고통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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