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관계자들이 벤처기업확인서와 ISO 인증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제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PACT-Alliance)’가 중소벤처기업부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확인서와 국제품질환경경영시스템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팩트얼라이언스는 중전기기 진단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해 획기적인 방식의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다. 기존에는 진단 보고서를 문서로 작성했기 때문에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기가 어려웠으나 팩트얼라이언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면 중전기기별로 보다 정확한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창업한 팩트얼라이언스는 이후 민간기업으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1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벤처기업확인서를 따냈다. 벤처기업확인서는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발급된다.
품질환경경영시스템 ISO 9001과 ISO 14001도 획득한 팩트얼라이언스는 국제표준규격을 준수하면서 보유 기술을 민간에 보급·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벤처기업확인서와 ISO 인증 취득으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 창출, 기술 국산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내벤처 육성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사내벤처 추진사업의 사업성·시장성 강화를 위해 외부 창업 전문가와의 컨설팅,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