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자 코로나] 석유公, 임원·부서장 급여 반납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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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자 코로나] 석유公, 임원·부서장 급여 반납 동참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05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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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
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 대열에 동참했다.

양수영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원은 4개월간 급여의 30%를, 부서장은 4개월간 급여의 20%를 내기로 했다. 모인 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양수영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전체가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달 5일 전 임직원이 모은 성금 2억원을 대구·울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만든 900개의 점심 도시락을 울산 중구 보건소 의료진에 제공한 바 있다.

또 24~25일 이틀에 걸쳐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2일에는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울산 중구 거주 저소득 홀몸노인 200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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