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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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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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운영 및 고객관리 시스템 등 원스톱 제공
중소 규모 사업자 충전시장 진입 활성화 기대
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
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이달 1일부터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전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충전요금 결제·과금 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및 서비스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그동안 중소 규모 사업자가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이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개발 없이 즉시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충전 운영시스템은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되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충전사업자는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한전이 제공하는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보안 등 IT자원과 운영시스템을 인터넷 접속으로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 서비스 개통이 가능하다.

충전서비스 기능에 따라 ‘라이트’와 ‘프리미엄’으로 구분해 제공된다. 서비스 요금은 충전기 1000기, 10년 운영 기준으로 충전사업자가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서 운영하는 비용 대비 10% 수준으로 책정해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 했다.

한전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전기차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해 전기차 충전시장 확장과 고객 편의를 높이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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