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다소비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로 변신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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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다소비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로 변신 꾀한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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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서초구에 ‘EWP 에너지절감 솔루션’ 구축
똑똑한 에너지소비 실현…약 60억원 비용 절감 기대
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서울에서 전력사용이 두 번째로 많은 서초구가 똑똑한 에너지소비 기반의 친환경 스마트에너지시티로 변신을 꾀한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1일 서초구, 시너지, 엔엑스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 사업’ 추진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연말까지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체 개발한 ‘EWP 에너지절감 종합솔루션’을 서초구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도입하면 약 6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서발전과 서초구는 앞서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서초구 내 17개 공공시설의 전력 패턴을 분석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10개월간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 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서발전은 솔루션 구축 후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해 울산 본사 내 위치한 종합 에너지관리센터 ‘MSP Center’를 활용해 전주기 운영관리 서비스와 에너지사용 최적화 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서초구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에너지 다소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거점 에너지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정부의 지역에너지신산업 확산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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