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고 소외계층에 태양광 기부해요”
상태바
“함께 걷고 소외계층에 태양광 기부해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1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발전, ‘ewp에너지1004 4호’ 사업 시행
울산 신화마을에 3~10kW 태양광설비 지원
빅워크 앱 내 'EWP에너지1004' 네 번째 사업 알림 화면.

빅워크 앱 내 'EWP에너지1004' 네 번째 사업 알림 화면.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행동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지역에 태양광 설비를 기부하는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의 네 번째 사업을 지난 6일부터 시작했다.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는 국민 누구나 에너지 절약 행동기부를 공유해 목표치를 달성하면 이웃에게 태양광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네 번째 사업은 지구 한 바퀴(4만km)를 환산한 6000만 걸음 기부를 목표로 이달 6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 앱(App)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목표 걸음이 달성되면 울산 남구 야음동 소재 신화마을 경로당에 3~10kW의 태양광 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 신화마을은 60년대 울산 공단의 형성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주민촌으로 2010년 벽화마을로 선정됐으나 긴 언덕길로 이어진 협소한 장소와 홍보 부족,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앞서 지난해 10월 1호 태양광(4.8kW)은 울산 북구에 위치한 겨자씨 공동생활가정에, 2호 태양광(5kW)은 12월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큰평강 노인요양원에 각각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세 번째 사업의 수혜대상으로 선정된 동해 해오름 지역아동센터에 5.2kW급 태양광을 설치하고 생필품과 손소독제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EWP에너지1004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행동기부를 통해 모은 에너지를 소외계층에 태양광으로 전달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원이 더욱 절실한 주변의 소외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