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인권경영 박차”…5개년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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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인권경영 박차”…5개년 로드맵 수립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1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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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상담·모니터링 및 피해자 보호 강화
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석유공사 울산 본사 전경.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인권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5개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인권의식 확산에 나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인권경영체계 지속성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해외지사 포함) 인권경영 담당자를 지정, 인권침해 상담과 모니터링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피해자 입장에서 신고서 및 처리대장 등 세부 절차를 정비해 성희롱·성폭력 및 갑질 신고에 있어 피해자의 비밀유지와 신변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인권의식의 대내외 확산에도 나선다. 매월 ‘E-E Day’에 인권 퀴즈를 운영하고 내외부 인권 교육을 자회사까지도 확대 실시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꾀할 방침이다.

또 사업별 특성을 반영한 인권영향평가 지표를 개발해 사업별로 내재된 인권 리스크를 파악하고 인권취약 분야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인권경영헌장 선포 이후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지역주민의 인권 존중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이번 세부 운영계획을 통해 제도적 정비와 인권의식의 확산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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