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W 제주한림해상풍력, 터빈 전량 두산重 제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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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 제주한림해상풍력, 터빈 전량 두산重 제품 설치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4.2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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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국내 연관산업 활성화 위해 국산 도입 결정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조감도.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조감도.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의 풍력터빈 전량이 국산 제품으로 채워진다.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조성에 필요한 풍력터빈 18기를 모두 두산중공업의 5.5WM급 제품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한국전력을 주간사로 한전기술, 한국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 출자해 진행 중이다. 한전기술은 국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업계와 협의를 거쳐 국산 제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전기술은 세계적 수준의 전문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해상풍력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기술을 확보하며, 공동사업개발의 기반을 다져 왔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해외자문을 통해 풍력자원해석, 최적화 배치, 기초구조물 기본설계 기술 등을 이미 확보했다.

한전기술은 부산해상에 건설예정인 40MW급 해기청사 해상풍력사업의 EPC계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수의 해상풍력 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배수 한전기술 사장은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국내 신재생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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