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유소·석유대리점 안전관리에 50.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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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주유소·석유대리점 안전관리에 50.1억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5.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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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투자비용 50% 융자…연 최대 5억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노후화된 주유소와 석유대리점 등 석유저장시설 개선을 위해 ‘장기사용 석유저장시설 안전관리 융자사업’을 이달 18일부터 시행한다.

석유저장시설은 사용년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 및 설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안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주유소와 석유대리점의 경우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투자금액 중 일부를 저금리로 지원하는 융자사업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나섰다.

올해 예산은 총 50억 1000만원이다. 이 재원을 활용해 석유저장시설 위험물 안전강화를 위한 △저장시설 △입·출하시설 △부대시설 △전기설비 △소방·방재설비 등에 대한 투자비용의 50%를 사업자당 연 최대 3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단, 사업자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인 경우 원활한 자금 활용 및 투자 촉진을 위해 지원한도를 연 최대 5억원까지 확대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단 에너지특별회계융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추천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공사 등 추천 기관의 심사·승인 등을 거쳐 추천서를 발급받고 대출취급 기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국민들과 가장 밀접한 시설 중 하나인 주유소의 안전관리 투자를 융자 지원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주유소 업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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