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급 가스터빈 연소 최적화 독자기술 구축 ‘첫발’
상태바
F급 가스터빈 연소 최적화 독자기술 구축 ‘첫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8 0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 기계硏·대학과 손잡고 기술개발과제 수행
강희명 중부발전 기술연구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국기계연구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들과 함께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희명 중부발전 기술연구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국기계연구원, 연세대학교, 충남대학교 연구진들과 함께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가스터빈의 친환경 연소기술 핵심인 연소온도 산출 메커니즘을 찾기 위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중부발전은 한국기계연구원(박천홍 원장), 연세대 및 충남대 등 산·학·연과 협력해 향후 3년간 ‘F급 가스터빈 터빈입구온도 산정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터빈입구온도는 가스터빈의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출력, 효율 및 고온부품 수명 등 발전소 운영의 핵심 요소로 친환경 연소설비의 기초가 되는 기술이지만 제작사에서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독과점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이번에 착수한 현장기술개발과제는 국내 70여개 가스터빈 발전소의 최근 6년간 발전정지사례를 분석하고 가장 높은 정지비중을 차지하는 연소기관련 연소최적화 기술의 확보 필요성에 따라 중부발전(기술연구센터)에서 주관한다.

중부발전은 연소온도 산출 메커니즘이 밝혀지면 향후 가스터빈 연소기 최적화 기술 자립과 친환경 연소기술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운전 빅데이터의 과학적 분석으로 ‘연소기 불안전 상태 사전 예측시스템’을 가스터빈에 적용, 대기온도 급변에 대한 가스터빈의 연소안정성을 선제적으로 대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향후 예상되는 안정운전 저해요소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속적인 현장기술개발을 통해 제작사에서 독과점하고 있는 원천기술을 찾아내기 위한 산·학·연 협력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친환경 연소기술 뿐만 아니라 연소기 최적화 기술도 같이 확보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