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 활용 인조 현무암 제조사업 추진
해수취수설비 잠수 대체장비 개발 나서
해수취수설비 잠수 대체장비 개발 나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기 사내벤처 출범 및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2기 사내벤처는 발전소 부산물을 활용해 건축자재인 천연 현무암을 대체하는 ‘석탄재 활용 인조 현무암 제조사업’과 발전소 잠수작업 인명사고 위험 제거를 위한 ‘해수취수설비 잠수작업 대체장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혁신 아이디어 공모와 사내벤처 실무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책임자는 창업활동 전반에 걸친 경영 자율권 보장과 함께 자유롭게 창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별도의 업무 공간, 사업운영비 및 기술개발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사내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창업 휴직제 도입 등 사내벤처 운영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역량 및 인프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기 사내벤처팀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발전소 불용 석탄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서부발전 1호 사내벤처법인 셀바이오를 설립했다. 셀바이오는 지난 3월 사업의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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