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 올 여름, 냉방에너지 절감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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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더위’ 올 여름, 냉방에너지 절감 이렇게 하세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5.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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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환기·냉방기 필터 청소·냉방설정온도 조절 중요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여름철 건물 냉방에너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거·상가·업무시설 등 건물 냉방에너지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또 최근 실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환기의 중요성도 강조됨에 따라 실내 공기질의 쾌적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냉방 운전방법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단은 냉방에너지 절감을 위한 주요 실천방안으로 먼저 주기적인 환기를 꼽았다. 사용자의 밀집도와 생활환경에 따른 환기를 통한 냉방은 에너지를 절감하고 실내 공기질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것이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서 연구한 ‘에너지사용 제한 절감효과 분석’에 따르면 문을 열고 냉방을 하는 것이 문을 닫고 냉방을 하는 것보다 냉방기기의 전력소비를 약 4.2배 증가시킬 수 있다.

냉방기기의 먼지, 오염 입자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세척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를 통해 기기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냉방효과를 60% 상승시켜 5%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27%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냉방기기의 설정온도를 1℃ 높이면 4.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반대로 1℃를 낮추면 6.5%의 에너지가 낭비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실천방안이 국가적인 냉방에너지 수요도 줄이고 개개인의 냉방기기의 효과적 사용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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