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적 직원들, 발명꿈나무 위해 500만원 기부
상태바
서부발적 직원들, 발명꿈나무 위해 500만원 기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0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무발명 보상금 중 일부 모아 발명교육센터에 전달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태안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직무발명 보상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태안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직무발명 보상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지급받는 직무발명 보상금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지난 2일 태안 발명교육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한 해 동안 신규과제 31건을 포함 총 91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심사를 거쳐 발명에 참여한 직원 244명에게 약 7000만원의 성과보상금을 지급했다. 보상을 받은 직원들 중 일부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마련한 500만원을 이번에 태안 교육지원청의 학생들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기부금은 태안 발명교육센터가 초·중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학·발명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직원들의 직무발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직무발명 기술이전 성과보상’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직무발명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서부발전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21개 중소기업은 총 1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R&D 성과보상 제도를 개선, 현재 발전회사 최고 수준의 성과보상을 시행하고 있다”며 “과제별 시행책임자가 꼭 필요한 개발품을 제안하고 현장적용 검토와 실증시험 수행, 관련부서 협업 등을 통해 내부기술이 축적될 수 있도록 R&D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