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남형 그린 뉴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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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남형 그린 뉴딜’ 시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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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문가 회의 열어 추진 전략 등 논의
폐자원 활용 수소제조기술개발 등 총 14건 추진

전라남도(김영록)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남형 그린 뉴딜’ 추진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회의를 갖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순환경제 중심의 ‘한국판 그린 뉴딜’에 대응하기 위한 전남형 그린 뉴딜의 추진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대학 교수와 에너지기관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전남형 그린 뉴딜 관련 신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블루에너지 기반의 에너지신산업을 한국판 그린 뉴딜을 이끌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폐자원 활용 수소제조기술개발 실증 등 총 14건 49조 9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일 서울대 교수는 “전남형 그린 뉴딜 사업·전략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의 70%를 전남도민 참여형으로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에너지 민주화 모델’을 구축해 200만 전남 도민에게 안정적인 기본소득을 제공하고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도는 회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향후 전남형 그린 뉴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도는 그린 뉴딜 정책 추진의 최적지”라며 “관계기관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국판 그린 뉴딜을 선도할 전남형 그린 뉴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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