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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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1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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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두산퓨얼셀 등과 상호협력 MOU
지난 8일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수소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 2번째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지난 8일 경북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수소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상호협력 업무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왼쪽 2번째부터)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경상북도 포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류하는 등 상생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 두산퓨얼셀, 포항테크노파크(이하 포항TP)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한수원은 발전용 연료전지 운영기술 및 유지·보수(O&M)기술을 확보하고 경북도와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인·허가, 주민협력 및 기업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총괄한다. 포항TP는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사업의 전반업무를 주관하고 포항공대는 연료전지 기술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발전분야의 기술 국산화를 각각 추진한다.

한수원은 경기(60MW), 노을(20MW), 부산(30MW)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397MW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또 현재 인천(40MW), 고덕(20MW), 암사(20MW) 등에서도 추가 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으로, 수소경제 시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축”이라며 “한수원의 설비운영 경험과 신규 기술확보를 위한 노력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이점식 포항TP 원장 등 각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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