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표준화 범부처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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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표준화 범부처 협업 강화
  • 고동환 기자
  • 승인 2020.06.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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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 10일 공고
올해 9개 부처·청에 KS 3687종 위탁해 개발 지원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AI) 및 비대면 산업 분야 표준 개발을 위한 범부처간 협력이 강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2020년 위탁 산업표준 및 수탁부처’를 10일 공고했다.

국표원은 국가표준 개발 및 운영에 범부처가 참여·협력하는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를 2015년부터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각 부처는 업무 관련 분야의 표준 개발·운영을 담당하고 산업부는 국가표준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총괄·조정을 맡는다.

올해는 9개 부처에 전체 KS의 18.6%에 해당하는 3867종을 위탁해 산업계와 소비자에게 필요한 KS의 적시 개발을 지원한다. 참여 부처·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기상청 등이다.

국표원은 주력산업과 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 수소기술 등 신산업 분야 KS 개발을 수행하고 모든 부처가 제·개정을 추진하는 KS안에 대한 일관성 검토·심의 기능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심화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활성화에 따른 AI·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 분야 부처간·산업간 표준화 협업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산업표준심의회 표준회의를 열어 정보기술(ISO/IEC JTC 1), 사물인터넷(JTC 1/SC 41), 인공지능(JTC 1/SC 42) 분야의 KS 및 국제표준화 대응 공동 운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 도입 5년을 맞아 K-방역 모델 국제표준화 등과 같은 부처간 표준화 협력 성공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5년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처간 표준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가표준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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