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미세먼지 정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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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개소…미세먼지 정책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19.12.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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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원인 및 배출량 정보 수집·분석 등 수행
첫 업무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 분석 착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배출량 정보의 체계적 산정과 검증을 전담하는 환경부 소속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센터장 직무대리 김유정)는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백천빌딩에 위치한 센터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3월 개정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8월 27일 환경부 직제가 공포‧시행됨에 따라 설립됐다. 정책지원팀과 배출량조사팀 등 2팀으로 구성됐으며, 센터장과 대기·환경 전문가에 대한 채용 절차는 진행 중이다.

센터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정책영향 분석, 배출량 관련 정보의 수집·분석 및 체계적 관리 등 미세먼지 관련 종합정보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기기를 개선하기 위해 신속한 배출량 분석·조회 및 대기질 영향 예측이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터 전산기기의 도입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인력 및 장비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며, 배출원별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산정·검증·관리할 계획이다. 또 개선된 배출량 자료를 기반으로 대기질 영향 예측 모의계산(모델링)도 진행한다.

센터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첫 업무로 내달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정책 효과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센터를 통해 미세먼지 원인 및 정책 효과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인력 채용과 장비 설치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해 조직을 안정할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정책의 효과 예측과 이행성과 분석이 가능하게 돼 과학적인 미세먼지 정책 수립과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조직도.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조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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