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화력 회매립장 25MW급 태양광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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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당진화력 회매립장 25MW급 태양광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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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부지 활용해 친환경·국산기자재 발전단지 조성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회매립장에 설치된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회매립장에 설치된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 전경.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에 25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회매립장은 석탄 연소 시 발생하는 회 중 재활용하지 못한 일부를 매립하는 곳으로 장기간 매립이 진행된 부분은 일반 부지만큼 지반강도가 단단하다. 동서발전은 회매립장이 최대 30년 이상 유휴부지 상태인 점에 착안해 매립이 완료된 33만㎡ 면적의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준공된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당진시의 1만 17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약 213만 그루의 식재효과와 맞먹는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기업이 태양광 모듈, 인버터, 변압기 등 주요 기자재를 시공해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매립장은 광활한 평지라 일조량이 좋고 벌목 등의 환경훼손이 없다”며 “발전소 내에 위치해있어 계통접속이 용이하고 민원소지가 적은 최적의 태양광 발전소 부지”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당진화력본부를 기존 화력발전과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친환경발전단지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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