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전문기업 E1,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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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전문기업 E1, 신재생에너지 사업 본격화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2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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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선군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
풍력·연료전지 사업도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 공급
지난 19일 열린 E1 강원도 정선군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부터), 구자용 E1 회장,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E1 강원도 정선군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오른쪽부터), 구자용 E1 회장,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이 테이프 커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PG(액화석유가스) 전문기업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이 지난 19일 강원도 정선군 가사리 일대 6만 9166㎡(약 2만 900평) 부지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E1은 앞서 2018년 2월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90kW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이후 신재생IPP(민자발전사업)팀을 신설하고 발전 사업자로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추진해왔다.

총 사업비 287억원이 투입된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는 인허가 단계부터 사업 개발 전반에 걸쳐 E1이 직접 추진한 첫 번째 MW급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했으며, 태양광 모듈(에스에너지)과 인버터·수배전반(LS일렉트릭), 배터리(삼성SDI) 등 주요 설비를 모두 고품질의 국산 기자재로 채웠다.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는 29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월 평균 87만kWh, 연간 1000만kWh)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 전력 중 SMP(계통한계가격)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 한국서부발전이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특히 21.2MWh 규모의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 구축해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1은 올 하반기에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준공식에서 “국내 LPG 대표 기업 E1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그 첫 발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및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E1이 추구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정선군 가사리 일대 6만 9166㎡(약 2만 900평) 부지에 8MW 규모로 조성된 E1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강원도 정선군 가사리 일대 6만 9166㎡(약 2만 900평) 부지에 8MW 규모로 조성된 E1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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