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600억 규모 김포열병합 주기기·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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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3600억 규모 김포열병합 주기기·건설 수주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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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과 지난해 가스터빈 공급 계약 이은 성과
2023년부터 2년간 270MW급 독자개발 터빈 실증
두산중공업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 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가스터빈 사업에서 3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22일 두산중공업은 서부발전과 500MW급 김포열병합발전소 파워블록 및 건설공사 부문 계약을 각각 2300억원과 1300억원 규모로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같은 발전소에 납품할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맺은데 이은 신규 수주다.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두산중공업은 파워블록에 들어가는 스팀터빈, 발전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 설치한다. 건설 공사 부문은 송전선로, 공업용수설비 등을 설치하는 작업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전력생산 설비와 지역난방 등을 위한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를 말한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일대에 건설되는 김포열병합은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LNG 가스터빈으로 1차 전력을 생산하고 폐열을 활용, 스팀터빈을 돌려 한 번 더 전력과 열을 생산해 인근 지역에 공급한다.

해당 발전소에는 두산중공업이 세계 다섯 번째로 독자 개발한 27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이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국책 과제로 국산화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9월 최종 조립을 마쳤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최근 발표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천연가스 발전 시장은 2020년 41.3GW에서 2034년 60.6GW로 대폭 증설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성능의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발전 모델을 개발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발족한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의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추진단에는 성일터빈, 한국로스트왁스를 포함한 가스터빈 산업계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를 비롯한 학계, 발전5사,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국산 LNG복합발전소 표준화 개발과 보급 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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