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부산 8개 기관, 주민참여형 도서관 설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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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등 부산 8개 기관, 주민참여형 도서관 설립 지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6.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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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협동조합 통해 ‘올맘도서관’ 개관…주민 복지 향상
지난 24일 열린 '올맘도서관' 개관식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관계자들이 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올맘도서관' 개관식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관계자들이 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어린이 도서관 설립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성장과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활용해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혁신지구 내 ‘올맘도서관’을 개관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BEF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장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남부발전, 예탁결제원,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사장 조영복)이 위탁 운영 중이다. 8개 기관은 2022년까지 총 50억원을 조성, 금융지원사업과 경영컨설팅, 마을기업, 협동조합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골자로 설립된 올맘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 추진한 어린이 도서관이다. 주민 참여로 사회적기업을 만들고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 것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처음이다.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공모를 제안하고 부산 남구청이 인문·교양, 문화·예술, 건강·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민·관·공 상호 협업의 결과물이다.

운영은 ‘올맘 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조합은 도서관을 책 읽기 좋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배양 및 작은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양프로그램 운영 병행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 정주여건의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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