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세네갈 전력 안정화 공적원조사업 주관
상태바
한전KDN, 세네갈 전력 안정화 공적원조사업 주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07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 지원 수행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최근 ‘세네갈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 주관 사업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올해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한전KDN이 주관하고 동신대 산·학 협력단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세네갈의 신재생 에너지원 급증에 따른 주파수 및 전압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ECS, ESS Control System)을 구축, 주파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146억원으로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한전KDN은 사업 관리와 함께 ECS시스템 구축을 비롯한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자재 공급, 기술 자문 및 교육 지원을 맡는다.

한전KDN은 이번 사업이 서아프리카전력공동체(WAPP)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련 14국의 계통망을 연계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장기적 에너지 협력체계 구축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세네갈 및 인접 서아프리카 국가의 후속 사업을 위한 대한민국 기업의 해외 진출의 마중물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공동 참여형 해외사업을 지속 확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마찰로 인해 많은 기업들, 특히 IT관련 업체들이 경영에 상당한 위기가 있었던 시기에 협력사와 함께 가공·지상용 배전자동화 단말장치 4종의 중요 부품을 국산화 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