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자회사 직원 자녀를 위해 헌헐증을 기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 케이피엑스서비스원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의 자녀가 급성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사내에 전해졌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임직원들이 그동안 헌혈에 참여해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과 지난달 29일 자체적으로 시행한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을 더한 총 65장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급성 백혈병으로 장기간 투병이 예상되는 케이피엑스서비스원 직원 자녀의 수혈 자기부담금 공제에 활용돼 장기 투병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헌혈증 기부를 통해 자회사 직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자회사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광헌 케이피엑스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을 기부해 준 전력거래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헌혈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혈액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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