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백혈병 투병 자회사 직원에 헌혈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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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백혈병 투병 자회사 직원에 헌혈증 기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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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전경.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자회사 직원 자녀를 위해 헌헐증을 기부,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자회사 케이피엑스서비스원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의 자녀가 급성 백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사내에 전해졌다. 이에 전력거래소는 임직원들이 그동안 헌혈에 참여해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과 지난달 29일 자체적으로 시행한 헌혈을 통해 모인 헌혈증을 더한 총 65장을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급성 백혈병으로 장기간 투병이 예상되는 케이피엑스서비스원 직원 자녀의 수혈 자기부담금 공제에 활용돼 장기 투병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헌혈증 기부를 통해 자회사 직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자회사간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송광헌 케이피엑스서비스원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을 기부해 준 전력거래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헌혈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혈액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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