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건축물 에너지 설계 평가 전문 인력 양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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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公, 건축물 에너지 설계 평가 전문 인력 양성 시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1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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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5개 권역서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
한국에너지공단은 7~8월 두 달 간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 모습.
한국에너지공단은 7~8월 두 달 간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교육 모습.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에너지절약형 신축 건축물 설계 전문 인력 양성에 팔을 걷었다.

에너지공단은 7~8월 두 달 간 서울·대전·부산·광주·강원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2020년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국제표준(ISO 52016)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에서 산정된 에너지소요량을 기준으로 해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방법이다.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설계에 필요한 향, 면적, 효율 등의 요소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각 조건에 따른 에너지소요량 비교는 물론 경제성을 고려한 설계 대안까지 도출된다.

국토부는 정량적 성능기반 설계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시설(2017년), 교육연구시설(2018년)에 대해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에 따라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은 해당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설계자 등 이해관계자의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 이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에너지소비총량평가 실습교육을 매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건축사, 시공사, 감리사, 대학생 등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실무교육 수강생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기초·심화로 구분·운영하고 교육 신청자의 에너지성능 평가 경험 유무 등에 따라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초과정에서는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프로그램 구성, 원리 등 이론 중심 교육, 심화과정에서는 프로그램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평가실습 중심 교육이 2일간(15시간) 각각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되며, 희망자는 이달 21일까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접수·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건물에너지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으로 정량적 에너지 성능을 고려한 건축 설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민간부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 일정.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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