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발돋움”
상태바
서울에너지公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발돋움”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14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전 2030’ 선포…미래 에너지 가치 창출 앞장
집단·태양광 강화해 분산형 에너지 거점화·고도화
서울에너지공사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김중식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행복한 미래 에너지 가치를 이룹니다’ 타월 카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비전 2030 선포식’에서 김중식 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행복한 미래 에너지 가치를 이룹니다’ 타월 카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미래 에너지 가치를 창출하는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을 기반에 두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분산형 에너지 거점화 및 고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8일 본사 1층 강당에서 ‘비전 2030 선포식’을 갖고 미래 에너지가치를 선도하는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이날 친환경 에너지 공급‧수요관리자에서 미래 에너지 가치 창출자로 발전해 에너지 전환 이행과 에너지 신성장동력 발굴‧육성을 위한 비전과 경영전략을 담은 ‘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선포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공사는 미래 에너지 가치를 새롭게 해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비전 2030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기반으로 정부 및 서울시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구현하고 사회적 가치 및 안전경영 강화와 더불어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구체적으로 집단에너지사업, 태양광 발전사업 등 핵심사업 기반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분산형 에너지 거점 조성과 고도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미래 에너지 도시 모델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지방 에너지 분권의 중심에 있는 공사는 서울의 에너지 자립과 나아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서울시의 에너지정책 목표를 같이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친환경 에너지 가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안전과 자립, 나눔, 소통을 4대 핵심가치로 삼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도시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사회 △투명하고 신뢰받는 에너지기업 등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수립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소비구조 전환 촉진 △안전한 집단에너지 관리 △포용적 에너지 복지‧나눔 확산 △지역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 △소통참여기반 사업공공성 강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집단에너지 사업성 확보 △스마트에너지 기반 조성 등 총 12대 전략과제를 비롯해 25개 실행과제를 선정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비전 2030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