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이익 291억원…9년 만에 최대 실적
상태바
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이익 291억원…9년 만에 최대 실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0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수익 제품 수주·매출 실현…영업익 전년동기대비 15배↑
코로나19 영향 대비 비상 경영 체제로 수주 확보 총력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으로 9년 만에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시장에서 고수익 제품 판매 및 수주에 집중한 덕분이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올해 2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378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8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누계 매출은 7413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시가와 비교해 매출은 약 16%, 영업이익은 1450% 급등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었던 259억원을 12% 이상 초과 달성한 결과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특히 상반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도에 17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대한전선 측은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꾸준히 수주 잔고를 늘려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소재사업 부문의 수요 감소로 해당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 최소화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를 통한 수주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이 높은 지중 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그린뉴딜을 위한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