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코로나 위기 겪는 中企 판로개척 앞장
상태바
한전, 코로나 위기 겪는 中企 판로개척 앞장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개사 대상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전력기자재 中企 조합 대표자와 실무 간담회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현장.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 현장.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코로나19 사태 지속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앞장섰다.

한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협력기업 2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의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기술 수준은 우수하지만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전력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열렸다. 한전은 코트라(KOTRA)와 협업을 통해 신남방지역의 대표국가인 베트남과 태국의 유망 바이어 59명을 섭외, 1대1 화상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비대면 방식의 화상상담에도 불구하고 수출상담 126건, 상담금액 8400만 달러(약 1000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한전은 지난 10일에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전력기자재 중소기업 조합 대표자와의 3차 실무 간담회를 열어 해외사업 추진 시 중소기업 동반 진출 확대, 비대면 시대 수출지원, BIXPO 2020 온라인 개최 등 의 방안을 협의했다.

황광수 한전 중소벤처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화상상담과 같은 비대면 방식의 사업이 대체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전은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코로나 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출상품관, 에너지 기술마켓 등 비대면 시대의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