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한화에너지, 美 네바다주 태양광 사업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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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한화에너지, 美 네바다주 태양광 사업 ‘본궤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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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MW 및 ESS 232MWh 연계사업 전력구매계약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공
볼더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 사업부지 전경.

볼더 태양광 발전사업 3단계 사업부지 전경.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한화에너지(대표이사 정인섭)는 미국 네바다 에너지(NV Energy)와 태양광 128MW+에너지저장장치(ESS) 232MWh로 구성된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의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이하 PPA)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볼더 태양광 3단계 발전사업은 네바다주 내 3만 6000가구에 연간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ESS를 함께 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발전은 앞서 2012년 미국 내에 자회사 ‘KOMIPO America’를 설립하고 현지 태양광 기업인 썬파워(SunPower)와 1단계 100MW, 2단계 50MW 개발을 추진해 2017년 1월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는 국내 업체로서 최대 규모의 해외 태양광 연계형 ESS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3단계는 한국계 태양광 개발업체인 한화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됐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경쟁이 치열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 기업끼리 동반 진출해 성과를 올린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태양광 관련 기업의 위상 강화와 후속 수주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여 국내 기업들과 해외 신재생발전 분야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의 공동개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미국 내 한국 에너지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사업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에너지는 네바다주 전력회사인 네바다 에너지사와 500MW 이상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자회사인 ‘174 파워 글로벌(Power Global)’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174 파워 글로벌은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PPA 체결 기준 2GW, 개발 기준 10GW 이상의 실적을 보유하며 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태양광 개발 역량을 활용해 ESS 사업 개발에서도 점차 입지를 다지고 있다.

중부발전은 미국과 유럽 선진시장 중심의 해외 신재생 사업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2022년까지 태양광 1GW 및 풍력 1GW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 캘리포니아 ESS 사업 및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신재생 및 ESS 사업 분야 확장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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