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中企와 ‘폐냉매 회수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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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中企와 ‘폐냉매 회수 재생사업’ 추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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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알투텍·에코아이·SK인천석유화학과 ‘맞손’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中企 신 수익 및 일자리 창출
남부발전과 오운알투텍, 에코아이,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 투자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과 오운알투텍, 에코아이,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 투자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중소기업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은 물론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익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은 오운알투텍, 에코아이, SK인천석유화학과 ‘폐냉매(HFCs)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냉매는 냉각시킬 때 열을 전달하는 물질로 냉장고나, 가정용 에어컨, 자동차 및 각종 냉방장비 등에 사용된다. 현재 HFC(수소불화탄소)가 널리 쓰이고 있다.

이번 MOU는 폐냉매 회수 및 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협력체계 구축과 효율적 분업에 각 사가 뜻을 모으면서 추진됐다. 오운알투텍은 전국 폐냉매 회수처 확보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남부발전은 자금지원 및 선진경영시스템 전수를 담당하며, SK인천석유화학은 자금과 냉매 회수지원을, 에코아이는 감축사업 컨설팅 및 정책 대응 등을 각각 맡는다.

오존층에 영향을 끼치는 프레온 가스 대신 냉매로 자리 잡은 HFC 냉매 가스는 지구온난화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온실가스로 분류돼 있다. HFC 냉매 가스는 이산화탄소의 1300배(HFC-134A 기준) 이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용을 마친 냉매는 폐가스류 처리업체나 폐기물종합재활용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되나 연 90만개 이상 사용되는 일회용 냉매용기의 경우 단순 고철로 폐기되고 용기 안 잔존 냉매 또한 별도 처리 없이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남부발전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는 물론 안정적 배출권 확보를 위해 이점에 주목했다. 2018년부터 국내 최고의 냉매 회수 및 정제기술을 보유한 오운알투텍과 공동으로 일회용 용기 내 잔여 냉매(HFC-134A) 회수·재생기술과 온실가스 감축방법론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감축방법론에 대해 최근 사업개발 2년여 만에 환경부 최종 승인을 받았다.

냉매 회수·재생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남부발전은 최대 연 4만t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오운알투텍은 신기술, 자본유치를 통한 영업활동 강화로 연 12억원 이상 수익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또 사용량이 증가하는 신규 냉매(HFC-410A)에 대해서도 사업 참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정이 가능하도록 감축방법론을 개정하고 냉매 회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배출권 확보를 위한 감축사업 규모를 연 30~50만t 이상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다각화하고 바이오연료 사용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기술(CCUS) 개발 추진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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