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탈황설비 스크러버 설치 선박 첫 운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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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탈황설비 스크러버 설치 선박 첫 운항 성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7.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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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규제 강화 대응해 선박연료유 유황분 저감 성과
선박용 탈황설비 스크러버를 설치한 '팬 당진호'.

선박용 탈황설비 스크러버를 설치한 '팬 당진호'.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선박용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설치한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 ‘팬 당진(Pan Dangjin)호’가 당진에서 남아공을 왕복하는 첫 항해를 마치고 당진항에 도착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전 세계 선박연료유의 유황분을 0.5% 이하로 제한하는 IMO 2020 환경 규제가 올해부터 시행됐다. 이에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팬오션과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 탈황설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응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지난 5월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의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인 팬 당진호에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스크러버 설치로 동서발전은 황분 함유량 3.5% 고유황유 사용 시 황산화물을 약 98%까지 저감하게 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연료비도 절감하게 됐다.

또 그간 대형 해운선사와 계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어 온 중소 조선업 기자재 업체들이 발전공기업과 장기계약이 있는 대형선사와 탈황설비 설치 실적을 쌓게 돼 매출 증대 및 국·내외 해운선사와 추가계약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동서발전 팬 당진호 탈황설비 설치 실적(Track Record)으로 국내외 선사·조선소에서 견적문의 및 각종 부품 납품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조선기자재 상생협의체, 팬오션과 유연탄 장기용선 수송선박 탈황설비 설치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과 함께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판로 확보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설치 실적을 확대해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신규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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