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섬 지역 대학생 100명에 장학금 3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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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섬 지역 대학생 100명에 장학금 3억원 전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8.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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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회와 함께 2016년부터 ‘섬사랑 장학사업’ 전개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회장(오른쪽)이 '제5기 섬사랑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과 김영만 한전전우회 회장(오른쪽)이 '제5기 섬사랑 장학생' 대표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전전우회(회장 김영만)와 공동으로 도서(島嶼)발전소 주변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제5기 섬사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전과 한전전우회는 2016년부터 66개 도서 및 해당 도서 관할지역(시·군) 출신의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4년간 340명에게 6억 8400만원을 전달했다.

사업 5년째인 올해는 69개 대학(전문대 포함)에서 재학 중인 1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1인당 300만원씩 총 3억원의 등록금을 내달 초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정과 다자녀, 장애우, 새터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유공)자녀들의 가정형편과, 생활충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보다 다양한 환경의 학생들을 균형 있고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을 잘 이해해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할 수 있다’, ‘내가 해보겠’다라는 긍정적인 자세와 적극성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생을 대표해 수여식에 참석한 임영균(한국외대 3) 학생은 “어려운 시기에 한전과 한전전우회 덕분에 부모님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힌편 한전전우회는 한전에 재직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1966년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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