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집중호우 피해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 전력노조위원장 최철호)이 코로나19 및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9월 급여 105억원 상당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키로 했다.
한전 노사는 최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양측 합의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금액은 개인급여의 10% 정도다. 직급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이 이뤄진다.
앞서 한전은 자회사와 함께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마련한 5억 9000만원의 급여 반납분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을 전개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러브펀드로 수제마스크 10만세트를 노약자 등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계층에 제공했다.
이외에도 전력그룹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1694개 전통시장에 2억 7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10만개를 제공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회사와 조합의 자발적인 참여로 결정된 온누리상품권 지급으로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및 집중호우로 침체된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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