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유동층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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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유동층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 박차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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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력회사 타우론 그룹과 기술 교류 시행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활용한 온라인 기술교류회 시행 모습.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활용한 온라인 기술교류회 시행 모습.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폴란드 타우론 그룹과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4회 한-폴 국제 기술교류회를 열어 유동층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타우론 그룹은 발전사업 뿐 아니라 송·배전과 열 공급사업 등을 하는 폴란드 5대 전력회사 중 하나로 2009년 세계 최초 대용량 순환 유동층 보일러 상업운전을 개시한 라기자 발전소의 모회사다.

남부발전은 2013년 처음 타우론 그룹과 기술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국과 폴란드 양국에서 기술교류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대체했다.

이번 회의에서 남부발전은 삼척발전본부 보일러 튜브 설비개선점결성에 의한 고장 및 예방대책사례를 발표하고 타우론 그룹의 라기자 발전소 유동층 보일러 운영 현안과 지난해 대대적으로 시행한 보일러 정비과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점결성은 특정 열량구간에서 석탄이 가열될 때 350정도에서 석탄입자가 연화·용융(딱딱한 성질의 감소·녹아서 섞이는 일)되는 성질을 말한다.

안관식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교류회는 남부발전과 타우론 그룹의 유동층 보일러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온라인 기술교류를 시작으로 언택트 시대에 보폭을 맞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상시 기술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한국과 폴란드의 실시간 국제교류를 위해 홈페이지에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추진 등 발전설비 운영기술 확보를 통한 설비 신뢰도 제고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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