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석·연탄 협력 속도 붙나…통일부-석탄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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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석·연탄 협력 속도 붙나…통일부-석탄公 ‘맞손’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09.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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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배 사장, 이인영 장관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왼쪽)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 남북 석·연탄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왼쪽)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 남북 석·연탄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가 추진하는 남북 석·연탄 관련 협력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석탄공사에 따르면 유정배 사장은 지난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평화에너지 남북 석·연탄 협력방안을 협의했고 통일부에서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유 사장은 이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석탄공사의 남북 평화에너지 협력방안을 설명하고 최근 코로나19와 계속된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북한 주민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연탄 등 민생에너지 협력 필요성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평화에너지로서 남북협력을 추진하는 석탄공사의 노력에 공감을 표하고 향후 남북 관계 개선 시 석·연탄 협력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북한 주민들의 민생에너지 협력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적절한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석탄공사는 이달 초 남북 석탄협력을 준비하는 격월간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로’ 매거진 창간호를 발간하는 등 남북 석·연탄 협력방안에 대한 실질적 협력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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