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공기업 최초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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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공기업 최초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0.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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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입사 김수비 사원, 현장전문가·대학진학 꿈 동시 실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김수비 사원(왼쪽 네 번째)에게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학습근로자부문 대상)을 수여한 뒤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김수비 사원(왼쪽 네 번째)에게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고용노동부장관상(학습근로자부문 대상)을 수여한 뒤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신보령발전본부 김수비 사원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기업 최초로 학습근로자부문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일학습병행은 독일·스위스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설계해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현장중심 직업훈련모델로 기업이 청년 등을 선 채용 후 현장 직무훈련과 학교 등에서의 보완적 이론교육을 병행하는 과정이다.

2014년도에 마이스터고 졸업생 선발전형으로 중부발전에 입사한 김수비 사원은 회사에서 추천하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전문지식 습득과 대학진학의 꿈을 동시에 실현시킬 기회를 얻어 설계공학 학사학위와 기계구조해석설계 국가자격을 취득했다.

경진대회 평가위원들은 전기전공으로 취업한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계공학을 공부하며 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여 다수의 업무개선 제안과 정비절차서 제작 등 핵심 제어설비 담당자로 성장했음을 높게 평가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양질의 일자리와 대학 진학이라는 두 가지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롤 모델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김수비 사원을 위해 직접 준비한 도서를 선물하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7년부터 교육부에서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된 후 올해 재인증을 완료, 4년 연속 그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또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OMIPO 뉴딜 스쿨 운영, 실시간 비대면 교육장 구축, 이끄미(사내강사)를 활용한 직무교육 시행 등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언택트 인적자원개발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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