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公, 제1호 태양광발전공모사업 닻 올려
상태바
서울에너지公, 제1호 태양광발전공모사업 닻 올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0.30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업무협약…6.5MW 설치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와 'K-서울햇빛발전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태양광발전공모사업의 첫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23일 케이투코리아‧아이솔라에너지와 태양광 보급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중식 공사 사장, 정영훈 케이투코리아 대표이사, 윤석규 아이솔라에너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태양광공모제를 통해 진행하는 제1호 태양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앞서 지난 6월 태양광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공개모집한 바 있다.

공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투코리아가 소유한 건물 지붕을 활용해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방식 태양광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솔라루프방식은 지붕을 타공하지 않는 일체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방식으로 누수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건축물 자체의 단열, 보온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설치용량은 총 6.5MW로 연간 8303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2306가구에 공급이 가능하다. 또 연간 3860t의 이산화탄소(CO2)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소나무 2만 763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김중식 사장은 “서울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규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태양광공모제의 결과물로 이렇게 뜻 깊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사는 매년 정기적인 공모제 시행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재생에너지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굴과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