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돌 석탄公 “남북 평화에너지 차질 없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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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돌 석탄公 “남북 평화에너지 차질 없이 준비”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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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1억 9200만t 생산…우리나라 산업화·근대화 기여
유정배 사장 “정의로운 산업 전환 이루도록 노력”
2일 강원도 원주 석탄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정배 사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강원도 원주 석탄공사 본사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정배 사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석탄공사가 올해 창립 70돌을 맞아 정의로운 산업 전환과 남북경제협력시대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석탄공사는 2일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3개 광업소와 화상 연결을 통해 자체 행사로 진행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공사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한 헌신의 길’이었다”며 “보다 안전한 생산과 더불어 시대 변화를 읽으면서 공사가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국민 편익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쇠퇴하는 광산지역 사회와 함께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남북 ‘평화에너지’라는 새로운 소명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탄공사는 1950년 11월 1일 한국전쟁 중에 설립돼 그동안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 그리고 산림녹화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70년간 약 1억 9200만t의 석탄 생산을 통해 신탄(숯과 장작)에서 연탄으로 에너지를 전환, 국토를 푸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석탄 증산 정책이 시작된 1956년부터 산림녹화정책이 종료된 1987년까지 석탄공사의 산림녹화에 대한 공익적 기여가치는 약 32조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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