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 고삐 쥔 동서발전, 2700억원 투자해 1303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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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 고삐 쥔 동서발전, 2700억원 투자해 1303명 일자리 창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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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3분기까지 투자 실적 점검
동서발전은 지난 9일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사장 주재로 뉴딜 추진단 회의를 열고 지난 8월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의 3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임원진이 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동서발전은 지난 9일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사장 주재로 뉴딜 추진단 회의를 열고 지난 8월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의 3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왼쪽)과 임원진이 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지난 8월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통해 약 2700억원을 집행, 공공·민간 직접 일자리 379개를 포함해 1303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투자 집행률은 올해 목표치 대비 약 70%를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9일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사장 주재로 뉴딜 추진단 회의를 열고 3분기까지의 투자실적을 점검한 결과 이러한 내용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환경 △사회적 가치 등 4가지 정책 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91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디지택트 업무환경 조성, 사람중심 안전망, 환경망 구축 등에 7조 461억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 핵심이다.

동서발전은 우선 그린뉴딜 분야에서 고유 브랜드인 ‘K-Solar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당진 제1회 처리장 태양광 등 2개 사업을 시행, 총 26M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아울러 수소산업 트라이앵글 구축을 위한 대산부생수소 연료전지 50.2MW를 비롯해 파주 1단계 8.1MW), 동해 15MW, 울산 2단계, 4.2MW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총 77.5MW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 밖에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시민참여 가상발전소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디지털 발전소 구현을 위한 지능형 챗봇 서비스 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이버 방역체계 및 ICT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전사 거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디지택트 방식의 수출상담회, 국내외 발전소 비대면 원격 기술지원과 설비진단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지능화·무인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출입근로자 비대면 온라인 안전교육 및 VR 시스템 구축 △당진화력 저탄장 옥내화 사업 등 환경설비 개선사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선 취업 지원기관 협업해 취업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울산지역 도심형 태양광 선도모델인 ‘EWP 에너지 1004’ 프로젝트와 미세먼지 저감 녹색교실 조성, 복지시설 그린 리모델링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기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동서발전형 뉴딜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공기업으로서 국가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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