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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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생활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확대 시동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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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억원 들여 춘천에 30MW 규모 발전소 건설
신재생 확대하고 농촌마을에 도시가스 보급 병행
한수원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와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덕환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대표, 정재훈 한수원 사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사업그룹장.

한수원은 지난 13일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와 ‘춘천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덕환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대표, 정재훈 한수원 사장, 이재수 춘천시장, 박경식 강원도시가스 대표, 이왕재 SK건설 연료전지사업그룹장.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강원도 춘천에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첫 사업으로 3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한수원은 최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 SK건설, 강원도시가스, 글로벌에너지인프라 등과 ‘춘천시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생활 SOC는 국민생활 편익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반설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춘천시 신북읍 지내리 일원에 총 사업비 약 2200억원을 투입해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도시가스(LNG)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마을 주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춘천시는 행정지원, 한수원은 사업개발 및 발전소 건설을 총괄한다. SK건설은 설계 및 기자재 공급과 시공을 담당하고 강원도시가스는 LNG 연료 공급, 글로벌에너지인프라는 사업개발 인‧허가 취득을 맡는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생활 SOC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소외지역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편익을 높여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춘천을 시작으로 생활 SOC 발전사업을 전국적으로 적극 확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과 지역민의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설비 8.4GW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함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융·복합신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약 4조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데이터파크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그린뉴딜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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