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로 초고령 사회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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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로 초고령 사회 대비한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8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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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IoT·AI·5G 등 첨단기술 결합 시스템 구축
창원시 고령자 200여명 대상 서비스 검증사업 실시
간호 업무 효율성·편의성↑…환자별 맞춤 의료 제공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이 빠른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2025년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를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정부는 어르신들을 위한 집중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2025년까지 346만 가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의료 취약지 및 소외계층 지역에서의 만성질환 노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간호 인력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이를 담당할 방문 간호사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이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방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센터(센터장 박영진)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스마트 방문간호 및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 방문간호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 어르신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방문 간호사들은 1인당 수백 명의 환자들을 담당하며 각자의 상태를 일일이 수기로 작성하고 관리하다 보니 업무강도가 높고 제때 환자의 증상 변화를 발견하고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전기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 방문간호 시스템을 활용하면 방문 간호사들이 복잡한 자료 입력 과정 없이 환자들로부터 측정한 데이터를 쉽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부담은 줄고 효율성은 높아지며, 어르신 한분 한분마다 세심한 관리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환자들의 데이터는 병원으로 전송돼 전문 의료진의 피드백을 받는 ‘환자별 맞춤 의료 서비스’로 이어진다. 추후 환자들이 병원에 직접 방문할 때에도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더욱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환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IoT 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오랜 시간 몸에 지니는 ‘청력증강 건강 모니터링 기기’의 경우 난청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음성 증폭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평소 맥박과 체온 등의 건강 정보를 측정하고 낙상 같은 사고에도 반응, 긴급호출 버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근 독거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러한 모니터링 기능은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연구원은 창원시 관내 어르신 200여명에 대해 서비스 검증 사업을 실시했고 창원시 보건소 및 삼성창원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전기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창원시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창원병원, 비트컴퓨터, 이엠텍, 엠텍글로벌이 참여기관으로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과제 책임자인 양기동 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스마트 방문간호 서비스는 IT 기술을 적용해 많은 분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 및 인공지능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방문간호 및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화면.

스마트 방문간호 및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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