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전남 영광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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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남 영광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준공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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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급 태양광 연계 312MWh ESS 단지 조성
모듈·구조물 및 ESS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국산 사용
중부발전이 건설한 100MW급 태양광 연계 312MWh ESS 단지 전경.
중부발전이 건설한 100MW급 태양광 연계 312MWh ESS 단지 전경.

전라남도 영광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섰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 폐염전 약 100만㎡ 부지에 100MW 규모 태양광과 312MWh 태양광연계 ESS를 갖춘 발전단지 건설을 마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영광 태양광발전 사업은 중부발전과 에코네트워크, 대한그린에너지,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대한그린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각각 태양광 및 ESS 시공을 담당했다. 해당 발전단지는 영광 총 가구수의 2.3배에 달하는 약 6만 2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간 139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태양광 인버터를 제외한 모듈, 구조물 및 배터리 등 태양광과 ESS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으로 사용했다. 또 전기 및 토목, 구조물설치 등의 공사 전체를 현지 기업위주로 수행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도 별도로 건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일조했다.

중부발전은 영광 태양광발전단지 외에도 새만금 육상태양광사업(100MW)과 고속도로, 산업단지 지붕, 수면, 염해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전체 설비용량의 38%, 발전비중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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