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예술의전당, 문화예술 ‘맞손’…전시·공연 함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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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예술의전당, 문화예술 ‘맞손’…전시·공연 함께 만든다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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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예술·기술 접목된 ‘내일의 예술전’ 공동 개최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과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문화예술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왼쪽)과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이 문화예술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지난 19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문화예술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시와 공연의 공모, 기획, 개최, 운영 등에 있어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첫 번째 문화예술 협력사업으로 뉴미디어아트 공모제인 ‘내일의 예술전’을 내년 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주제는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되는 미래지향적인 시각미술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로 당선작 12팀과 최종수상작 3팀에게는 각각 창작지원금 4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전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국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세나 활동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앞으로 두 회사가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문화저변을 확대해 나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KBS한전음악콩쿠르를 매년 주관하고 전국의 문화 소외지역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희망‧사랑나눔콘서트를 코리안심포니, 뉴서울필하모닉, 프라임필하모닉 등 민간 교향악단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또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객석기부행사인 ‘행복한 공연나눔’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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