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국내 에너지 기업 GCF사업 수주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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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평, 국내 에너지 기업 GCF사업 수주 지원 나서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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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그린뉴딜 투자성과 확산 위한 MOU 체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지난 26일 녹색기후기금(GCF) 인증기구인 한국산업은행과 그린뉴딜 투자 성과를 GCF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기평의 에너지 기술개발·국제협력사업과 산업은행의 GCF 연계사업·해외 프로젝트파이낸스 자문·주선사업 등을 활용해 국내 그린뉴딜 투자성과를 해외진출로 연계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기평과 산업은행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GCF 자금 추진이 가능한 개도국 에너지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 에너지 기업이 최종적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돕기로 했다.

에기평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우수 에너지기술 보유 기업 발굴 △기술성 검토를 위한 전문가 소개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해 개도국 정부와 사전 협력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GCF 사업 적합성 검토와 사업기획 컨설팅 및 금융전문가 등을 지원한다.

향후 에기평과 산업은행이 협력해 발굴한 개도국 에너지 투자 사업이 최종적으로 GCF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개도국에서 추진되는 녹색기후기금 사업 입찰 시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많은 국내 기업이 GCF 사업에 참여해 개도국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면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개도국의 에너지인프라 개선과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기평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자금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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