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 위한 비대면 티타임 ‘다가온 시행
지난 4월 공공기관 최초로 비대면 감사 시스템인 ‘랜선(線) Audit’을 구축한 한전KPS가 자칫 딱딱하게 진행될 수 있는 감사 업무에 감성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전KPS는 이달 해외 우루과이 사업소에 대한 화상감사부터 프라이밍(Priming)과 리스닝(Listening) 시 소통과 공감을 위한 티타임 ‘다가온(茶加溫)’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프라이밍은 상임감사가 감사 시작 전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감사 방향과 중점점검 항목을 전달하는 과정이며며, 리스닝은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의견 반영 등 소통 창구 확대를 위한 절차로 비대면 감사 환경에서 감사인과 피감부서간 소통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감사기법으로 꼽히고 있다.
한전KPS는 랜선(線) Audit을 도입한 이래 비대면 화상감사 시스템의 취약점 보완을 위해 프라이밍과 리스닝 등의 감사기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는 “비대면 감사의 성패는 수감부서와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에 있다”며 “한전KPS는 비대면 감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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