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수원 사장 “내년에도 협력사와 상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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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 “내년에도 협력사와 상생 지속”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16 0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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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P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올해 성과 돌아봐
1000억원 투입해 협력사와 부품·장비 국산화 추진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KHNP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행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KHNP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행사에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년에도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개발 등을 통해 단순 매출 지원과 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협력사와의 상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수원이 개최한 ‘2020 KHNP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행사를 통해서다.

KHNP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는 한수원이 동반성장협의회 회장단 및 우수협력기업 대표 등과 함께 올 한 해 동반성장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한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자력 산업계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긴급대출 자금을 조성해 경영난 해소에 힘을 보탰다. 또 국산화가 필요한 100대 과제를 선정해 1000억원을 투입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6개 과제 230억 규모의 협약을 중소 협력기업과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날 4개사와 추가로 협약을 맺고 내년에도 부품·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정 사장이 협력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기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수원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제품을 올해 루마니아와 슬로베니아 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수원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협력기업에 동반성장위원장 및 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연구개발 수행기업으로부터 납부 받은 기술료를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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