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 최대 1.5GW 부유식해상풍력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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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세계 최대 1.5GW 부유식해상풍력 사업 참여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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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OW 오프쇼어 및 금양산업개발과 협력 MOU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가운데)이 1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스페인 해상풍력 전문회사 OW 오프쇼어 및 금양산업개발 관계자와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인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가운데)이 1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스페인 해상풍력 전문회사 OW 오프쇼어 및 금양산업개발 관계자와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 1.5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지난 15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스페인 해상풍력 전문회사 OW 오프쇼어(Offshore) 및 울산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금양산업개발과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OW 오프쇼어가 울산 앞바다 약 72km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500MW 3개 단지, 총 1.5GW의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OW 오프쇼어는 현재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사업성 등을 검토 중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OW 오프쇼어를 비롯한 세계적인 해상풍력 전문기업들이 진출해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2026년부터 동남권 부유식해상풍력 4.6GW 개발을 목표로 현재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국내 풍력산업은 부유식해상풍력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우리나라 동해안은 부유식해상풍력의 최적지이므로 우리는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한수원과 OW 오프쇼어, 금양산업개발이 힘을 합쳐 세계 최대의 부유식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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