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평화, 제3회 서울희망그린 장학·복지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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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평화, 제3회 서울희망그린 장학·복지 사업 진행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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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장학생 31명 선정해 1인당 100만원 지원
1444가구에 에너지비용 보조 및 충전식 손난로 전달
에너지나눔과평화 활동가들이 에너지용품을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나눔과평화 활동가들이 에너지용품을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 이하 ‘에너지평화’)는 622kW 규모 서울희망그린발전소(태양광) 운영 수익 6200만원을 활용, ‘제3회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 및 에너지복지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은 서울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에너지평화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직접 공모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평화는 각 자치구별 최대 5인씩 추천받아 총 31명의 장학생을 선정했으며, 이달 안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1인당 100만원씩 총 3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치구별 장학생은 △강남구 1명 △강동구 4명 △강북구 4명 △금천구 3명 △동작구 5명 △서초구 4명 △은평구 3명 △종로구 2명 △중구 4명 △중랑구 1명 등이다. 세부 명단은 에너지평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서는 한파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난방용품과 난방비를 지원키로 했다. 사업 수행은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맡았으며 지원 대상은 총 1444가구다. 이들 가구 중 360가구는 에너지 비용을, 1084가구는 충전식 손난로를 각각 지원받는다.

서울희망그린발전소는 LG화학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에너지평화가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한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다. 에너지평화는 2018년부터 2038년까지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매전수익으로 연간 6200만원씩 20년간 총 12억 4000만원 규모의 서울희망그린장학사업과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까지 69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2665가구에 1억 395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면서 취약계층을 지원해 환경과 복지를 동시에 실현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서울희망그린발전소를 포함해 전국에 21개의 나눔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발전소는 발전 순익의 100%로 국내외 빈곤층을 지원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로 2009년부터 시작한 에너지평화의 고유사업이다. 누적 설비용량은 7005kW이며, 올해 12월까지 국내외 취약계층 4만 5000여명에게 약 33억원을 지원했다. 연간 1만 6800가구의 전력소비량에 달하는 6만 307M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2만 8000t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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