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풍력설비 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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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풍력설비 유지관리 전문인력 양성 ‘박차’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0.12.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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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제3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 교육 시행
2022년까지 280명 양성해 육·해상 풍력 사업에 투입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풍력발전 설비 유지관리(O&M)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국내 풍력설비 제조사인 두산중공업 및 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와 공동으로 자사 및 협력사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제3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 교육사업을 시행했다.

풍력정비 학교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앞으로 늘어나는 풍력발전 설비 운영 및 정비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경남 사천 유니슨 공장에서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70명의 자체 O&M 인력을 양성했다.

중부발전은 2022년까지 풍력정비 학교를 통해 280명의 자체 O&M 인력을 육성, 향후 개발할 육·해상 풍력에 집중 투입해 풍력발전 이용률 향상과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 국내 풍력발전설비 제조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해당 인력을 활용, 서·남해안권 대규모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부품 국산화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율 30%을 달성하기 위해 풍력사업 약 12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또 국내기업의 풍력설비 부품 국산화 및 자체 O&M역량 강화를 통해 육·해상 풍력발전을 선도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 교육 모습.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기 KOMIPO 풍력정비 학교’ 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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