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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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 전기에너지뉴스
  • 승인 2021.01.0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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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회원 간 신뢰 쌓아 더욱 발전하는 한 해 돼야

존경하는 회원 및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흰 소띠의 해’로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밀고 나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면성실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지침에 대응하며, 업무적으로도 행사 축소 진행 및 재택 근무, 비대면 교육 등 많은 변화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인해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여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전기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고 전력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우리가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3년이 남짓 다되어갑니다. 협회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여러분께 말씀드렸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원 및 전기인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임기 동안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첫째로는, 전반적인 경영혁신입니다. 본부장 제도 도입을 통한 책임경영과 공개채용을 통한 공정성 확보, 그리고 전자결재제도와 첨단 회계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하고 깨끗한 재정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모바일 민원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핸드폰으로 실시간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둘째는, 회원관리 혁신을 통한 회원배가운동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보수적인 회원유치 방식에서, 협회의 역할과 활동을 홍보하여, 회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존 회윈의 관리를 개선하여 이탈을 최소화하도록 혁신한 결과 임기동안 1만7000여명이 늘어나, 회원 11만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셋째는, 교육분야의 혁신입니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하였고, 전임 교수제 도입과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신속히 개발하여 대응하였습니다. 특히, 지방교육관 설립을 추진하여, 내년에는 부산에 영남교육원이 설립될 것이며, 지방교육관 건립은 중부와 호남으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넷째는 전기인의 위상제고 및 가치 창출에 힘썼습니다. 협회는 2018년, 5천여 명 규모의 전기인재난 지원단 발족을 시작으로, 작년 3월 사랑의 마스크 기증과 8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수해복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전기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가재난 복구체계 구축과 전기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여, 전기인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전력시설물 설계·감리의 분리발주를 의무화 하는 전력기술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금번 21대 국회에서 재발의 되어 고질적인 하도급구조를 뿌리 뽑아 전기인의 권익보호가 보장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및 전국의 100만 전기인 여러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기인들은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협회도 전기인들의 노력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전기인들의 올바른 모습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협회와 회원 간의 신뢰를 쌓아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흰 소띠해인 신축년(辛丑年)에는 회원 및 전기인 여러분 모두 이루고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룰 수 있고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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