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천연가스발전소’에 축구장 3배 크기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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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천연가스발전소’에 축구장 3배 크기 문화공간 조성
  • 윤우식 기자
  • 승인 2021.02.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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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조감도 공개하고 1.7조 규모 사업 추진 공식화
국내 첫 특화 경관디자인 적용…첨단 융·복합 중심지 도약
남동발전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에 건설하는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남동발전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단에 건설하는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대구시 달성군 국가산단에 건설하는 천연가스발전소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테마파크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2일 남동발전은 전체 사업비 1조 70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 ‘대구 천연가스발전소 및 복합문화공간’ 조감도를 공개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화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특화된 경관디자인을 적용하고 축구장 3배 크기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설계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는다.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책임건축사는 “플랜트의 기능적인 외형을 넘어선, 미려하고 친근한 이미지의 건축물을 구현하겠다는 남동발전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며 “달성군 비슬산의 능선을 모티브로 삼아 플랜트 건축의 선입관을 뛰어넘는 자연친화적인 유선형의 경관을 혁신적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복합문화공간은 문화센터와 아트·생태공원을 갖춘 ‘Community Zone’과 캠핑 및 피크닉이 가능한 ‘Family Zone’, 대형 물놀이터와 사계절 썰매장이 들어서는 ‘Kids Zone’, 파크골프 및 각종경기장으로 이뤄진 ‘Senior & Sports Zone’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경관디자인과 복합문화공간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대구시 달성군 주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사업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1조 7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구 국가산단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 달성군이 첨단 융·복합 중심지로 도약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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